

2025년 경이로운 창아 합격 결과

박O민
구리고
한국예술종합학교 합격
국민대 공간디자인 복수합격
Q1. 미술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어려서부터 그림을 그리거나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했지만, 운동에 관심이 많아 미술을 소홀히 하였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고 미래를 생각해보니, 나중에 내가 사회에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 맞는 직업이 아닌, 내가 재능이 있는 분야에 맞는 직업을 가져야한다는 생각이 들어 고2라는 늦은 시기에 미술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2 해당 학과에 지원한 이유는?
고등학교 때 시각디자인과 의상디자인과 관련된 활동을 해보며 제가 어느 특정 디자인 분야가 아닌 디자인과 관련된 모든 활동에서 흥미를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예종 디자인과는 모든 디자인 분야를 포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산업디자인이나, 의상디자인, 시각디자인과 같이 한정되어 있는 특정 디자인 분야가 아닌 모든 디자인 분야를 접할 수 있고 다뤄볼 수 있다고 하여 한예종 디자인과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3 내가 생각한 합격 이유는?
이번 입시는 운이 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제품디자인이나 운송수단 디자인과 같은 산업디자인 관련 문제에 취약한 편 이였는데, 한예종 1차 실기 문제와 2차 1일차 실기 문제가 서사적 접근을 통해 푸는 문제가 나왔고, 평소에 포유류인 고양잇과 동물을 즐겨 그리는 편 이였고 현민쌤이 항상 “만들기 문제 나올 수도 있으니 조심해라” 라는 말을 많이 해주셨는데 운이 좋게도 2차 2일차와 3일차에 포유류를 디자인하고 입체로 만들라는 문제가 나와서 실기 시험을 당황하지 않고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면접 준비도 어느 정도 현민 선생님이 봐주셔서, 질문에 대한 대답도 차분히 올바른 답을 하여 합격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4 슬럼프 극복 방법이 있다면?
저는 슬럼프가 굉장히 많이 왔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힘든 티를 내면 저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힘들어질까봐 혼자 속으로 끙끙 앓다가 결국 나중에 커다란 슬럼프가 되어 돌아오더군요. 전 남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같은 경쟁자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굉장히 부끄러웠습니다. 하지만 저의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그 부족한 점이 저의 유일한 오점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이 점만 고치면 난 완벽해!! ” 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노력하고 연습해 보니 슬럼프가 극복되었습니다. 자존심 상할 수 있지만 자신의 현실적인 위치를 인지하고 자신보다 실력이 좋은 친구에게 조언을 구하고 그림을 카피해 보세요,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그림 실력이 출중한 사람과, 부족한 사람 모두 힘든 시기가 꼭 찾아올 것 입니다. 그때 참지 말고 부모님이나 친구, 그리고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세요. 그들은 항상 당신의 성공적인 입시를 응원하고 있는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Q.5 구리창조의아침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정시 특강 때 한예종 1차 실기를 합격하고 2차 실기를 준비할 때였습니다. 매번 주는 문제마다 척척 풀어가는 경쟁자들에 비해 문제 풀이를 쉽게 하지 못하는 제 자신을 보니, 제 자신에게 너무 실망스럽고 화가 나서 눈물이 나오더군요, 그때 현민 선생님이 복도로 나와서 제게 “너가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경쟁자들에게서 너보다 나은 스킬들을 뺏어서 너의 것으로 만들어라” 라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그때 이후로 슬럼프도 극복되고 미술 실력이 눈에 띄게 바뀌었습니다, 이날이 저에게 터닝포인트 같은 날이였기에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6 미대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앞으로 많은 역경과 시련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입시는 기세 싸움입니다. 절대 지지 말고 포기하지 마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틀 안에 박혀서 전형적인 그림을 그리지 않는 것 입니다, 미술이라는 분야는 정답이란 없습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답인 것이 정답입니다. 남들 눈치 보지 말고 끝까지 자신의 판단을 믿고 가세요.